스페인 Ep.28 Manresa (25.05.24.)
안녕하세요 소미아버님입니다.
이제 카탈루냐 생활도 3일 남았습니다.
아센다도에 가서
집으로 데려갈 올리브오일도 사고
이것 저것 맛있어 보이는 간식등을 삽니다.
집 근처에 호수 공원이 있는데
낮에는 너무 더울 듯 하여
저녁쯤 산책하러 나왔습니다.
오리와의 시간
저녁 6시가 넘었지만
딱 놀기 좋은
온습도입니다.
혼자서 놀다보면
말을 거는 친구들이 있는데
스페인어를 못하는걸
파악하고
다시 각자 놀게 됩니다.
수줍음이 많아서
리드를 해주지 않으면
적극적인 시간을
만들지 못하네요.
시체스와 구엘공원이 남았습니다.
부지런하지 못하여
더 많은 명소를 다니지 못한
후회는 양심상 없습니다.
체력이 안되니
젊었을때 다녔던 사진을
감상하며 참 잘했다고
스스로에게 칭찬합니다.
한달간 지내 보니
무엇이 좋았냐하면
아이때문에 힘들었거나
귀찮았던 순간들도 많지만
오히려 아이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을 합니다.
안달루시아에서 한달을 보냈어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새로운 장소에서
아무 사고 없이
무난하게 심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하고
문화생활 하루 종일하면서
보낸 순간들이
쌓이게 되어 좋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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