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Ep.4 Santa Maria de Montserrat Abbey (25.05.03)
Monistrol de Montserrat
여기서 몬세라트수도원으로
가는 산악열차로 갈아탑니다.
왕복티켓입니다.
한번쯤 탈만 한거 같아요.
처음 왔을때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어리버리했는데
금방 사람들 따라가니
수도원 입구가 나옵니다.
예약하지 않고 들어갈수는
없었습니다.
우리는 다시 올수 있을거라
쉽게 생각하고
대충 둘러보고 갑니다.
검은 성모상을 못 보고 가네요.
달리, 모네, 드가, 피카소, 카라바죠까지
감상할 수 있는 몬세라트미술관이 있습니다.
입장료가 있고 12유로
8세미만 아이는 무료입니다.
바르셀로나 입장료가 워낙
많아서 이번에는 패스합니다.
가볍게 둘러 보고 옵니다.
수첩 사고 싶었으나 늘 사진만 남기고 옵니다.
Jean-Baptiste de La Salle
프랑스 출신 성인이라고 하는데
이곳에서 많은 수도자 혹은 교육자를
양성했다는 의미를 포함한 동상이라고 합니다.
식당을 찾다가 매점이 있어서 샌드위치등 구매하러 갑니다.
관광지라서인지 싸지는 않아요.
끼니를 때우고 더 둘러봅니다.
2시간은 무리일듯 하여 가까운 곳을 찾아봅니다.
가는 길마다 관련 조각상이 있습니다.
십자가를 진 예수 그리스도의 땀과 피를 닦아주는 여인
어디로 가는건지
성모상을 실제 못 봤지만 의자로 대신합니다.
기념샷
가우디가 영향을 받은건지 가우디의 영향을 받은건지
782m 그리 높지는 않네요.
경주 토함산 석굴암 위치가 생각납니다.
몬세라트 성모 수도원은 누가 왜 세웠을까요?
핵심은 검은성모상이 이 근처 동굴에서 발견되면서
880여년쯤 예배당이 세워집니다.
그 예배당에서 치유의 소문이 나고
많은 순례자들이 방문하여
1025년 확장해서 수도원을 공식적으로
승격되면서 세우게 됩니다.
통일신라시대에서 고려시대로 넘어가는 그 시기에
여기는 카탈루냐 대표 수도원이 생겼네요.
VOS SOU L’HONOR DEL NOSTRE POBLE
성모 마리아에게 바치는 타일 벽화
소년합창단으로도 유명한데 유튜브로 듣습니다 ㅠㅠ
뭔가 정신적 치유가 되는 풍경입니다.
여성 교육 수도회 ‘성모 마리아 수도회’를 세운
프랑스의 성인, 요안나 드 레스톤낙을 기리는 부조
프랑스의 성인, 요안나 드 레스톤낙을 기리는 부조
가볍게 산책할 수 있을 정도의 코스입니다.
걷다보면 찍고 싶은 조각이나
작품들이 많습니다.
태양빛이 찐하게 내려옵니다.
성 미카엘 십자가 전망대입니다.
뷰 포인트라서 많은 분들이
머물다 가는 곳입니다.
이제 내려갑니다.
체력이 제일 좋은 우리 딸입니다.
Ferrocarrils de la Generalitat de Catalunya
카탈루냐 자치정부 소속 철도회사
몬세라트 초코렛 하나 사서
집으로 갑니다.
샐러드 하나 뚝딱 만들어서
시원한 맥주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몬세라트는 부지런하면 반나절이면
보고 올수도 있고
미술관까지 보거나 정상까지 간다면
하루를 잡아야 합니다.
말로만 듣던 몬세라트 수도원
직접 가보니 종교 상관없이
한번쯤은 가볼만한 명소입니다.
매일 아침 전철타러 갈때마다
보이는 몬세라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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