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자녀 동반 30개국 여행 후기

"To me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he sense of going on.
You know how beautiful things are when you're traveling.
- Edward Hopper -

스페인 Ep.10 Palau Güell (25.05.08.)

안녕하세요 소미아버님입니다. 


카탈루냐 자치정부청사
시간이 좀 있어서 구엘저택 한군데 더 갑니다.


젤라또를 먹을 시간입니다. 
아이를 위해 또 구글 검색 합니다.
근처에 평점 좋은 젤라또가게가 있네요.


젤라또 전문 유튜브 채널을 보면
쌓여있는 상태만 봐도
맛집인지 아닌지 알수 있다하는데


종류도 많고 맛있어 보입니다.


달을 정복한것처럼 젤라토를 장악한 느낌의 토끼


아이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귀요미들


맛은 뭐 일반적인 젤라또입니다.


구엘저택으로 가다보니 레이알광장 얻어 걸립니다.


어느 광장과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카페, 식당들이 많이 보입니다.
경찰 또한 많이 보이네요.


레이알 광장


온라인예매를 못해서 현장 구매합니다.


부잣집 아저씨 집에 돈을 지불하고 둘러봅니다.
레고블럭으로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오디오가이드 들으면서 한국어인데도 
기억에 남는게 잘 없습니다.
디테일에 대한 설명인데 
영어가 아닌것만으로 감사하죠.


바르셀로나의 5월 날씨는 정말 정말 최고입니다.

마굿간부터 시작입니다.
마차가 들어오면 손님은 내려서 바로
응접실로 가고 말은 마구간에 머뭅니다.


한글을 알아듣는 아이


다행히 혼자 잘 돌아다닙니다.


가우디의 초기 걸작중에 하나인 구엘저택에서
돋보이는 부분이 스테인드 글라스입니다.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에도 
많은 글라스가 이곳에서 부터
시작되었을듯 합니다.


부부샷


우리집인냥


가우디 시리즈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일방통행입니다.


사진찍는 순간


들어갈수는 없지만 
여기서 맛있는 식사를 
손님들과 했겠죠.


마음에 드는 오늘의 샷


파이프 오르간이 보이는 실내분위기가
음악당처럼 보이기도 하고 
성당처럼 보이기도 하고
파티공간처럼도 보입니다.





대한민국 가정 천장근처에 부적이 있듯
이곳은 수호성인이 있네요.
빛이 들어오면서 이 집을 지켜줄께라는 
느낌적 느낌.


창문에서 보이는 옆집들
우리 옆집에 구엘저택?


가정예배 공간입니다.
집 자체가 교회라는 개념이네요.


성경구절에서 나올법한 그림


벽난로 위에 있는 그림은
예술과 음악이 이 집을 따뜻하게 한다의 의미


몇군데 오픈된 창에서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습니다.


자연광이 중간 중간 들어와서인지 
성스러운 느낌도 있습니다.


금빛으로 


온습도 측정기


거울샷


화장실도 장난아니네요.


구엘 재단 소장품 전
우리의 약속은 새로운 싹과 함께합니다
구엘 궁전 다락층 전시
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꼭대층에 전시도 합니다.
2014년부터 구엘 저택은 매년 
구엘 재단 장학금을 받은 젊은 
예술가 음악가 연구자들의 발표회를 
여는 공간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런 그림 갑작스럽게 볼 수 있는 구엘저택입니다.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스크림 콘 같은 굴뚝인지 아닌지 모를
작품이 보입니다.


다양한 버전으로 다가옵니다.


그냥 장식인줄 알았는데 굴뚝 기능이 있다고 하네요.
버려진 혹은 깨진 타일로 곡면을 붙여서
날씨 좋은 바르셀로나에서 햇빛을 받아
반짝 반짝 하는 효과까지


트렌카디스라고 불리는 기법
굳이 벽돌로 마무리해도 될 굴뚝까지
신경쓴 디테일이 제가 만약
주인이라면 기뻤을듯 합니다.


안에 뭐가 있을까요?


이렇게 적혀있는게 차라리 마음 편안하게 합니다.


내년쯤 다시 오면 다른 모습이겠죠.


팔라우구엘
계획에 없던 곳이었는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운전하기 정말 눈치 보였던 좁은 도로입니다.


유명한 아이스크림 집이라고 하는데
아까 먹었으니 패스

내일은 마드리드를 가기 하루 전날이라
집에서 쉬다가
집근처 맛집을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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