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자녀 동반 30개국 여행 후기

"To me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he sense of going on.
You know how beautiful things are when you're traveling.
- Edward Hopper -

스페인 Ep.13 Museo Nacional del Prado and Catedral de Santa Maria la Real de la Almudera (25.05.12.)

안녕하세요 소미아버님입니다.


아침 일찍 체크아웃하고
지하철을 이용해서 
프라도 미술관으로 갑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 들어갈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는 티켓을 교환해야 하는데 그냥 줄서서
멍청시간 보냈네요.


고야의 문으로 들어갑니다.


프라도 미술관은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스페인 왕실 컬렉션으로 출발했다고 하는데
첫 방문의 설레임이 있는 미술관입니다.
집에서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 
미리 아이와 보고 또 보고 
익숙해질 때쯤 미술관에 왔습니다.


미리 밖에서 체력이 있을때
찍어둡니다.


점심시간이 되서 나옵니다.
아이스크림가게 발견해서
하나 먹이고 
점심 먹으러 갑니다.


점심시간인데
뒤에 보면 입장줄이 깁니다.


Cervantes 동상이 보입니다.
스페인에서는 세종대왕 만큼이나
대표적인 인물인데

인생이 늘 고생길이었던 아저씨가
그 모든 경험을 녹여서 한 권의 말도 안 되게 
위대한 소설을 써버린 사람


바르셀로나랑 또 다른 느낌입니다.
올드타운의 느낌적 느낌


좁은 도로에 귀요미 버스도 다니네요.


Plaza de Canalejas


길에서 사진찍고 
점심 먹으러 가는데


오늘의 메뉴 주문합니다.


아침에 먹었던 오믈렛이 맛있어서 
다시 시켰는데 이 집은 그냥 그랬습니다.


맛있게 먹고 힘내서 
다시 또 움직입니다.


메뉴 델 디아를 잘 활용하면 
푸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El Oso y el Madroño
곰과 마드로뇨 나무
50주년 기념


Puerta del Sol


Carlos III de España


Plaza Mayor 들어가는 입구


A LOS HÉROES DEL 7 DE JULIO DE 1822
1822년 7월 7일의 영웅들에게

이들은 자유와 헌법을 지키려고 
목숨 걸고 싸운 사람들을 
영웅이라고 부릅니다. 


Felipe III
펠리페3세와 카를로스3세 
구분이 안됩니다.
외국인에게
세종과 정조 이런느낌일까요


산 미구엘 시장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패스합니다.


혼자 왔다면 들어갔겠지만 
이미 미술관에서 사람들의 인파에 치여서
상대적으로 조용한 성당으로 갑니다.


마드리드 왕궁 구경하러 가는 길에 마주친 성당


Catedral de Santa Maria la Real de la Almudera.
알무데라 대성당입니다. 


아우라가 엄청났던 성당입니다.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은 
유튜브도 보고 책도 읽고 기대를 하고 
들어와서인지 별 감흥이 없었는데

색감이 황홀합니다.
일반 성당이랑은 조금 많이 다른 느낌.

톨레도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이곳에서 대신 합니다. 


역시 유럽 성당이 아무리 똑같아 보여도
이곳은 정말 똑같다고 말하기 어려운 모습이네요.


마드리드의 수호성인이 성모 마리아라서
Santa Maria가 대성당 이름에 붙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드리드는 이슬람 지배를 받았던 적이 있는데
알무데나에서 성모마리아 목조상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폰으로 대충 찍은 보정 안한 사진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리게 하는 아름다움입니다.


눈에 많이 담고 잘 자라길 


인증샷


왕궁에 못들어가고 그냥 기념으로


Palacio Real de Madrid
마드리드 왕궁 입구에 왔습니다.


예약안했으니 패스


사진만 한장 남기고 갑니다.


Catedral de Santa Maria la Real de la Almudera


마드리드 남쪽동네를 찍어봅니다.


천사동상


비행기 타러 갈 시간인데
놀이터에서 잠깐
놀다 갑니다.


미끄럼틀 샷


Opera역에서 공항가는 기차를 탑니다. 
올때는 버스탔지만 갈때는 기차를 한번 타보는데
갈아타야하니 좀 신경써야 합니다.

소로야미술관은 임시 휴장이고
티센은 체력의 한계로 다음을 위해
남겨둡니다. 


Isabel II, 1830-1904
무려 만3세에 여왕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세벨 2세 재임기간에 완성된 
오페라왕립극장 이라서
이곳에 동상이 있다고 합니다.


기차안에서 


공항에 잘 도착해서


어제 마셨던 마드리드 맥주 Mahou


비행기 놓치면 안되니 조금 일찍와서


공항 놀이터에서 또 놀다가


앞자리라서 맨뒤에 탑니다.


그런데 승무원이 아이에게
조종석을 구경시켜주겠다고 
해서 순간 찍은 샷입니다.


아마도 우리가 마지막쯤 탔었고
자리에 아직 못 앉은 승객때문에
줄이 밀려서 
순간 이벤트성으로 
 오픈해서 보여준듯 해요.
저도 비행기 여러번 탔지만 
오픈해서 말 걸어준건 처음이라
아이 덕분에  
매우 매우 기분 좋은 하루로 
마무리됩니다.


저녁 7시가 넘은 마드리드 공항입니다.


저녁 8시가 넘은 바르셀로나 공항


지하철타고 야무지게 또 집으로 갑니다.

1박2일은 짧지만 알차게 다녀온거 같습니다.
나의 욕심과 체력은 반비례하여
다행히 적절한 일정으로 
아무 사고 없이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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