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Ep.14 Antoni Tàpies (25.05.13.)
매장이 이쁘다고 소문난
카사밀라 옆 Massiomo Dutti에
왔습니다.
생각만큼 남성복은 많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이즈를 찾아서
의무적으로 기념으로
기본탬들 데려갑니다.
진짜 어마어마하게 사시는분도 있는데
한국어가 들립니다.
쬐금 부럽습니다.
오늘은 아트티켓쓰는 날입니다.
평소에 갈 수 없는
전시를 보러 Museo Tàpies에 갑니다.
안토니 타피에스는 바르셀로나 출신의
현대 미술가 라고 하네요
ELS MEUS CAMINS SÓN TERRESTRES
MY PATHS ARE EARTHLY
마르타 팔라우
내 길은 땅위에 있다 라는 주제로
자연은 우리와 많이 닮아있다.
땅도 전쟁, 추방, 가난 때문에 망가질 수 있지만
또다시 식물이 자라고 사람들이 돌아온다
라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마르타 팔라우 작품들입니다.
토템 인형 모음???
이런 전시도 있구나
이런걸 만들었던 스페인분이 있구나
정도로 보고 지나갑니다.
럭셔리한 허수아비???
지도처럼 보이고
막대기로 경계선을 표시한???
사람 옷처럼 보이기도 하는...
모르겠습니다.
이건 슬픈 내용이네요.
수 많은 발들이 보이는데
어디론가 각자
향하는것 처럼도 보입니다.
발목이 왜 잘렸나 생각했는데
전쟁은 아니었고
작가가 멕시코와 스페인에 살면서
이주민 난민 실종된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만든거라고 합니다.
몸은 없이 발만 보이는 사람들
사다리는 잘 알다시피 더 좋은 곳을 빨리 갈때
쓰는 치트키같은 건데
이 사다리들은 힘이 없어 보이고 불안해 보입니다.
올라가다가 건너다가 위험해 빠질수 있지만
그 위험을 무릅쓰고 올라가는 이들이 많겠죠.
안나 말라그리다
OPACITAS. VELAR LA TRANSPARÈNCIA
불투명성. 투명성을 가리다
2008년에 큰 경제위기가 있어서 많은 가게가 망해서 문을 닫음
가게 주인들은 안이 안 보이게 창문을 하얗게 칠함
요즘 도시는 겉으로는 예쁘고 번쩍여도 그 안에는 힘든 사람도 많다.
저는 계속 영상을 보면서 왜 창문닦는걸 보여주지?
왜 제대로 안 닦는거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도서관도 있습니다.
예약시 방문 가능
THE IMAGINATION OF THE WORLD
전단지 초대장을 모아 추억 모음 작품이네요
이건 또 뭘까요?
세계의 상상력이라는 주제답게
꿈꾸는 장면 같은데
팔이 짤려있고 울고 있고 누워서 귀에 뭘하고 있고
보라색 얼굴의 할아버지
사람들이 권력과 돈에 휘둘리면
세상이 이렇게 어지러워진다???
검은 옷에 알수 없는 표정 그리고 작은 돌맹이
Noor Abed
A NIGHT WE HELD BETWEEN
우리가 함께 나눈 밤
예술의 의도는 알겠는데
대한민국에서는 비상계엄도 막은 국민들이라
크게 와 닿지는 않습니다.
영상을 끝까지 봤습니다.
뭐라도 나올까해서 봤는데
팔레스타인의 고대 유적지에서
촬영했다고 하는데
뭐라 반응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많은 기관에서 지원해준다는건
의미있게 본다는 뜻이겠죠.
잠시 다른세계에 문을 열고 왔다가
나오는 느낌의 미술관입니다.
아이랑 그닥 할 게 없어서
또 미술관 비슷한곳을 찾아 갑니다.
바르셀로나 대학을 지나다가
잠시 쉴 겸 카페를 갑니다.
좀 쉬었다가
CCCB로 갑니다.
Centre de Cultura Contemporània de Barcelona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
현대미술관이랑 또 다른 곳입니다.
MACBA는 바로 옆 근처에 있습니다.
Casa de la Caritat 라는 복지시설을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한 곳이기도 합니다.
1994년도에 오픈했다고 합니다.
들어가기전에 카탈루냐어로
문구가 적혀 있길래 찾아봅니다.
QVI ÉS AMIC DEL POBRE
ÉS AMIC DE DÉU
QVI FA CARITAT
S’EN VA DRET AL CEL
ÉS AMIC DE DÉU
QVI FA CARITAT
S’EN VA DRET AL CEL
가난한 이의 친구가 되는 사람은 하나님의 친구이다.
자선을 베푸는 사람은 곧장 하늘나라에 간다.
자선을 베푸는 사람은 곧장 하늘나라에 간다.
고아 노인 가난한 자들을 돌봐주는
자선병원을 리모델링한 곳에는
어떤 내용의 전시로 구성되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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