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자녀 동반 30개국 여행 후기

"To me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he sense of going on.
You know how beautiful things are when you're traveling.
- Edward Hopper -

스페인 Ep.24 Córdoba (25.05.21.)

안녕하세요 소미아버님입니다.


코르도바 시내로 왔습니다.
주차하고 이동하는데 
편안하게 왔지만 뭘 할지는
전혀 계획없이 왔습니다.
역시 무계획은
반성하게 되는 순간들입니다.


만만한 커피를 한잔 마시고


눈에 보이는 하몬이 충동적으로
맛보고 싶어 주문합니다.
하나 하나 작업해서 주십니다.
만들어져 있는걸 주지는 않고요.
그렇지만 맛보다는 
계속 실같은 껍질이 거슬리네요.


치즈케익 커피2 하몬 반개


하몬 먹음직스러우나 잘 모르겠다는 결론


Mezquita에 갔으나 저녁 7시가 넘어서
내일 오전에 방문하기러 하고 둘러봅니다.


저녁8시가 다 되어 가지만
대낮입니다.


기념샷


그늘에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네요.


내일 오전밖에 시간이 없지만
저녁을 예약해서 
호텔로 돌아갑니다.


공연도 볼까했지만
늦은 저녁에 하기에
패스합니다.


AVERROES에게
MCMLXVII = 1967년
코르도바에 좋은 영향을 주었던
인물이겠죠.


어부바 샷


이번 스페인 여행에서는
파라도르 숙박을 많이 고려해서
예약을 하고자 했는데
유일한 숙박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식당은 여러군데 갔으니
만족합니다.


저녁 9시가 넘었습니다.
왜 시에스타가 있는지
좀 알거 같습니다.


먹는거라도 잘 챙겨 먹으니
아이가 안아프고
잘 다닐수 있는거 같습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최고의 날씨를 보여주며


조식을 맛있게 먹고


Mezquita Catedral de Córdoba

어제 못 들어갔던 성당에 갑니다.
줄이 엄청 길었는데
다행히 티켓팅은 순조롭게 진행했습니다.


렌트카 반납이랑 비행기 시간을 고려했을떄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한시간
급하게 둘러봅니다.


모스크인지 성당인지 이색적이다는
표현이 저절로 나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1984년 등재되었고
이후 94년 코르도바 역사 지구 전체로 확장 
등재되었다 합니다.


1236년 카스티야의 페르난도 3세가 
코르도바를 정복하며 모스크를 
카톨릭 성당으로 전환했다고 합니다.


붉은 벽돌과 밝은 석조의 조합과
2중 아치로 하중 분산 효과


bóveda de crucería estrellada

하늘의 질서 우주 신의 조화를 시각화 효과와
힘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메스키타는 한쪽 벽에는 알라가
다른 쪽 천정에는 성모 마리아가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신앙의 공존 건축물이라는데
저는 못보고 옵니다.


의미 있는곳 한 곳 왔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둘러봅니다.


기념샷


forest of columns

많이 이야기가 남아 있을
엄청 넓은 성당입니다.

면적만으로는 스페인에서
가장 큰 성당이 아닐까 싶네요.


한국어가 보입니다.
반갑네요.
사람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Esplendor de la Liturgia
공식 예배 진행 방식에 관한 서적


La Asunción de la Virgen

성모 마리아의 승천 제단화인데
복원을 46,000 유로를 들여서
하고 있다는 내용이 보이네요.


아쉬움을 남기고
갑니다.


경주에 와서 
왕릉만 보고 가는 느낌이라
안달루시아 여행을 
따로 준비해야겠습니다.


안달루시아 지역은 정말 날씨가 최고 였습니다.
물가도 조금은 더 저렴했고
세비야를 포함한 더 갈 곳이 많았습니다.
이국적인 풍경도 많고
정말 2박3일은 그냥 인트로 느낌으로
다녀옵니다.


기름을 가득 채워 넣고 반납하러 갑니다.


바르셀로나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마지막 기간은 차량으로 까탈루냐 지역을 
다녀볼까 합니다.
기아차 25년식으로 주네요. 





Comments